전두환 사망, 며느리 박상아…빈소 앞 전광판에 이름 없어
전두환 사망, 며느리 박상아…빈소 앞 전광판에 이름 없어
  • 승인 2021.11.24 0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상아 / 사진=극동방송 캡처
박상아 / 사진=극동방송 캡처

 

전두환 씨가 지난 23일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장례식장의 전광판에서 둘째 며느리 박상아씨의 이름이 빠져 있어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두환 씨의 빈소 앞 전광판엔 전 씨의 장남 전재국 씨, 차남 전재용 씨, 3남 전재만 씨, 딸 전효선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고인의 부인 이순자 씨와 손자·손녀 11명도 이름을 올렸으며 전재국 씨의 아내인 첫째 며느리 정도경 씨 이름도 있다.

다만 둘째 며느리인 배우 출신 박상아 씨와 셋째 며느리 이윤혜 씨의 이름은 전광판에 게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장례식장 관계자는 “가족이 많은 경우 첫째 며느리만 적기도 한다”며 “이름 적는 건 유가족이 결정한 내용이라서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박상아씨는 ‘젊은이의 양지’, ‘태조왕건’ 등에 출연한 배우 출신으로, 전재용 씨와 혼인한 뒤 연예계를 떠났다.

전재용·박상아 씨 부부는 지난 3월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출연해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