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남' 배수진 "이상형? 아빠 배동성 순한 눈 닮은 사람" 母 안현주 "그건 네 생각"
'와카남' 배수진 "이상형? 아빠 배동성 순한 눈 닮은 사람" 母 안현주 "그건 네 생각"
  • 승인 2021.11.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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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방송캡처

배수진-안현주가 각자의 이상형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는 '돌싱 모녀' 배수진-안현주가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돌싱 2년차 배수진과 돌싱 8년차에 접어든 안현주는 함께 소개팅에 나섰다. 소개팅 전 모녀는 함께 스타일링 숍을 방문해 단장을 했다.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배수진은 엄마 안현주에게 "소개팅 하니 어떻냐"고 물었다. 안현주는 "난 소개팅 처음"이라는 딸의 말에 "소개팅 한 번도 안 해봤다. 어제 그래서 잠이 안 오더라. 방송 타면서까지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배수진은 엄마에게 "이참에 괜찮은 사람 나오면 만나봐도 좋지"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안현주는 "애들한테 소개팅 얘기를 할 수가 없었다"며 "(친구들이) 다 이혼했다. 다 나보고 소개팅 해달라고 할 때 '이 나이에 무슨 소개팅이냐'고 했는데 내가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수진은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에 대해 "정경호 같은 스타일이 좋다"며 "내 친구들이 그러더라. 아빠 눈 닮은 남자들을 좋아한다고. 아빠 눈이 되게 순하게 생겼지 않나"라고 아빠 배동성을 언급했다. 배동성의 전 아내이기도 한 안현주는 "그건 네 생각이고"라 쿨하게 받아쳐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안현주는 "자기관리 하는 사람들이 괜찮은 것 같다"고 이상형을 말했다. 배수진은 "엄만 아직 남자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고 했고, 배수진 역시 "없다. 왜 사기꾼들만 오지"라고 동의했다.

안현주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오면 칭찬을 해줘야한다. 네가 처음엔 칭찬하고 호응해줘야한다"고 조언했지만, 배수진은 "엄마가 알려주는 게 왜 이리 웃기지"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안현주는 헤어 디자이너에게 "만약 선생님이 소개팅 자리에 갔다. 그런데 소개팅 여자가 돌싱이라고 한다. 애도 있다고 한다"며 딸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헤어 디자이너는 "처음에 이야기해주면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안현주는 "시대가 많이 변한 것 같다"며 감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