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인미수' 복역했는데 또 스토킹..50대 입건
여친 '살인미수' 복역했는데 또 스토킹..50대 입건
  • 승인 2021.11.22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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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징
경찰 상징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죄로 복역했던 50대 남성이 출소 후 또다시 여자친구를 스토킹했다. 

2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A(58)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10분쯤 전 여자친구인 B씨가 사는 곳을 찾아가 ‘집 앞 카페에서 기다리겠다’ 등 메시지를 남겨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2017년 8월 B씨를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2월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개명도 하고 주소도 바꿨지만 복역 후 이를 알아낸 A씨는 지속적으로 B씨를 스토킹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화하고 싶어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