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자산어보'로 남우주연상 3관왕...데뷔 후 첫 사극 연기
설경구 '자산어보'로 남우주연상 3관왕...데뷔 후 첫 사극 연기
  • 승인 2021.11.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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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산어보' 스틸컷/ 사진=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설경구가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 '자산어보'로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설경구는 21일 열린 제4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자산어보'(감독 이준익)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1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제41회 영평상 남우주연상에 이어 3관왕이다.

설경구는 이날 "집에서 나오면서 생각을 해보니 2000년도에 영화를 하면서 첫 상이 황금촬영상이었다. 20년이 지나도 꾸준히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자산어보'는 적은 예산으로 만든 흑백영화다. 하지만 스탭, 배우들이 큰 마음으로 크게 만든 영화다. 극장에서 기회를 놓치신 분들은 집에서 관람하시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좋은 자리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산어보는 흑산도에 유배를 간 '정약전'(설경구)이 흑산도 청년 창대의 도움으로 자산어보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설경구는 오는 12월 영화 '킹메이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