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각국 봉쇄조치 돌입…‘위드 코로나’ 빨간 불
유럽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각국 봉쇄조치 돌입…‘위드 코로나’ 빨간 불
  • 승인 2021.11.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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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유럽에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시행했던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하자 고강도 '봉쇄 조치'를 고심하고 있다.

지난 13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유럽 국가 중 가장 먼저 '재봉쇄'에 돌입했고, 오스트리아도 백신 미접종자의 '외출 금지령'을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유럽의 확진자 수는 211만703명에 달했다.

이 기간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수는 2만8166명. 같은 기간 전 세계 사망자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였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는 이날 발표한 '주간 질병 위험 평가서'에서 27개 EU 회원국 중 10개국을 '상황이 매우 우려되는 국가'로 봤다.

그리스, 네덜란드, 벨기에,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체코, 크로아티아, 폴란드, 헝가리, 등 10개국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밖에 아일랜드도 지난 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독일도 최근 확진자 수 급증세로 몸살을 앓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