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가격 1800원 돌파, 이번 주부터 유류세 인하 반영
전국 휘발유가격 1800원 돌파, 이번 주부터 유류세 인하 반영
  • 승인 2021.11.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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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전국 휘발유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터(L)당 1800원을 돌파했다.

다만 지난주 유류세 인하분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휘발유 값 상승세도 주춤할 전망이다.

지난 14일 뉴스1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7.4원 오른 L당 1807.0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7년 만이다.

최고가 지역은 제주로 집계됐다.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은 L당 1898.4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40.7원 상승했다.

또 가장 저렴한 지역은 부산으로, L당 1784.1원이었다.

9월 넷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상승한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가격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다음 주부터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류세 인하 첫날인 전날(13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직전일(12일)보다 42.4원 하락한 1767.8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물가 안정과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유류세 인하로 휘발유는 L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는 40원 내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