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박장현, 마스터들 울리며 데스매치서 13:0 올하트...총 25명 본선 3라운드 진출
'국민가수' 박장현, 마스터들 울리며 데스매치서 13:0 올하트...총 25명 본선 3라운드 진출
  • 승인 2021.11.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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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 캡처

 

'국민가수' 박장현이 경연 무대에서 큰 감동을 선사했다.

11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6회에서는 박장현과 조연호의 1:1 데스매치 대결이 성사됐다.

먼저 조연호는 박미경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선곡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진 무대에서 박장현은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앞서 박장현은 지난 예심 당시 공황장애로 인해 3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박장현의 무대에 MC 김성주를 포함해 백지영, 김준수, 신지 등 마스터들은 눈물을 보였다. 백지영은 "노래를 부르는 게 나한테 위로가 될 때가 있다"며 "노래를 부르면서 얼마나 큰 위로를 자신이 받고 있는지 그걸 느끼겠더라"라고 울먹였다. 이어 "장현 씨에게 상처를 준 게 노래이지만 위로를 준 것도 노래니까 정말 큰 축복이 아닐까 싶다. 덕분에 저에게도 큰 위로가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범수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을 뿐 속으로는 울고 있었다"면서 "가수라면 무대 공포증을 한 번씩은 다 느껴 봤을 것이다. 나도 내 힘으로 일어서지 않으면 여기서 주저 않는구나 느끼고 스스로 극복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밝히기도 했다.

심사 결과 박장현은 13대 0 올하트를 받아 조연호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조연호는 추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국민가수에서는 톱3(김동현, 박장현, 이병찬)을 포함한 총25명의 본선 3라운드 최종 진출자가 가려졌다. 방송은 최고 시청률 15.8%, 전국 시청률 14.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6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를 달성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