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김민재, 박규영에 청혼하며 해피엔딩…돌고 돌아 만난 인연
'달리와 감자탕' 김민재, 박규영에 청혼하며 해피엔딩…돌고 돌아 만난 인연
  • 승인 2021.11.1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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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달리와 감자탕' 방송캡처
사진=KBS 2TV '달리와 감자탕' 방송캡처

김민재가 박규영에게 청혼을 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11일 종영된 KBS 2TV '달리와 감자탕'에서는 진무학(김민재)이 김달리(박규영)와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무학은 이복형 진기철(이제연)을 구하려다 칼에 찔렸고 수술 후 정신을 차렸다. 김달리는 진무학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얼굴을 보려고 했지만 보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갔다.

뉴스에서는 김달리의 아버지 김낙천(장광)의 사망 사건에 장태진(권율)이 개입됐다는 내용이 보도됐다.김달리는 장태진과 만났다.

장태진은 김달리에게 사고라고 변명했지만 김달리는 "계속 생각해봤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빠에게 그렇게 하고도 나를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는지. 답이 쉽더라. 넌 정말 아무렇지 않았던 거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괴물, 그게 바로 너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아무리 돈과 권세로 그럴싸하게 포장을 해봤자 결국 넌 돈밖에 모르는 싸구려"라며 분노했다.

장태진은 "믿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했던 모든 말과 행동은 진심이었다. 너에 대한 내 사랑만큼은 의심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김달리는 "천박한 자식"이라며 돌아섰다.

김달리는 병원에서 회복 중인 진무학을 찾아갔다. 그는 "절대 다치지 말아라"며 울먹였다.

진무학의 아버지 진백원(안길강)은 병원에서 만난 김달리에게 진무학과 헤어져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뉴스에 나왔던 그걸 우리 큰아들이 찍었다. 그걸 가지고 장태진 하고 거래를 했다. 아가씨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그 영상을 가지고. 아가씨 그 놈 얼굴 볼 수 있냐. 난 아가씨 얼굴 못 본다"고 말했다. 김달리는 눈물을 흘렸다.

1년 후 진무학은 청송 미술관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는 김달리와 미술관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었다. 김달리는 회의실로 들어온 진무학에게 "지금 뭐하시는 거냐. 저 아시냐. 우리가 무슨 사이라도 되냐"고 말했다. 진무학은 "무슨 사이가 왜 아니냐. 채권자, 채무자 사이잖아"라고 말했다. 김달리는 "그 돈 갚은 지가 언제인데 채권자, 채무자를 운운하냐"고 맞섰다.

진무학은 김달리에게 "그동안 내가 어떤 심정으로 지냈는지 아냐"고 소리쳤다. 과거 진무학과 김달리가 여행을 가기로 했던 날 김달리가 갑자기 네덜란드로 출장을 가게 된 것. 나공주(송지원)는 진무학과 김달리가 다투는 모습을 보며 "일주일 떨어져있었다고 저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소리를 높이던 진무학은 김달리에게 청혼했다. 김달리는 진무학의 청혼을 승낙하며 미소를 지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