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 올해 첫 대설특보 '최고 10cm'
강원 산지 올해 첫 대설특보 '최고 10cm'
  • 승인 2021.11.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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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화요일인 오늘(9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르면 밤사이 기온이 전날보다 7~12도 가량 크게 떨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권 추위를 보이고 있다.

이른 아침 강원도 설악산은 영하 8.5도로 전국에서 가장 추웠으며, 경기도 연천은 영하 1.9도, 대관령은 영하 1도까지 떨어졌다. 낮에도 예년 기온을 4~5도가량 밑돌며 서늘하겠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낮 기온은 9도, 대전과 대구 13도, 광주 12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충청 북부, 내륙 전북에는 5~20mm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 오후부터는 경북 북부 내륙, 밤에는 그 밖의 충청권과 전남 서부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내일까지 많게는 10cm 가량의 눈이 내리고,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 내륙 및 경북 북동 산지, 제주 산간에도 1~5cm의 눈이 예상된다. 

모레까지 곳곳으로 비나 눈 소식이 잦은 가운데, 날은 더 추워지겠다. 특히 금요일 서울 아침 기온은 0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며, 그 외 내륙에서는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1.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높게 일겠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