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정부…불법 유통 행위 단속 “매점매석 무관용”
요소수 대란, 정부…불법 유통 행위 단속 “매점매석 무관용”
  • 승인 2021.11.0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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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요소수 제공
사진=환경부 제공

 

요소수 품귀 현상에 정부가 경유차 요소수 및 요소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유통 행위를 단속한다.

지난 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부처는 이날부터 요소수·요소 불법 유통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단속 대상 업체 수는 1만여 곳 이상으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경유차 요소수 제조·수입·판매 영업행위,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요소 수입업자를 단속한다.

매점매석 행위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고발 조치되며, 경찰청은 위반 사항을 즉각 수사할 방침이다.

특히 입고·재고·출고 현황 자료 제출이나 검사를 거부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와 산업부는 이날부터 요소수·요소 매점매석 행위 신고 접수처를 운영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요소수 및 수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정부는 요소수 원료인 요소 수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요소의 수급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