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홍준표·유승민·원희룡 정치 선배들 경륜·지혜 배우겠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홍준표·유승민·원희룡 정치 선배들 경륜·지혜 배우겠다”
  • 승인 2021.11.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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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 사진=윤석열 페이스북
윤석열 / 사진=윤석열 페이스북

 

국민의 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오를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경선에서 2위로 패배한 홍준표 의원에 대해 "저보다 더 빛났던 홍 선배님의 짧은 메시지와 미소"라며 "이제 우리는 모두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선배님의 메시지는 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저의 수락 연설보다 훨씬 빛났다”며 “멋진 위트까지 곁들인 낙선 인사와 국민과 당원들에게 보여준 맏형다운 그 미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고 당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힘써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해주신 유승민 후보님의 메시지도 감동적이긴 마찬가지였다"라고 말했다.

또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걸 바치겠다'는 원희룡 후보님의 말씀도 너무도 든든했다”며 “정치가 이렇게 멋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세 분의 정치 선배님들이 보여준 애국심과 경륜, 그리고 지혜를 열심히 배워서 정권교체와 국민을 위한 좋은 국정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며 "우리 당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감동적인 승복과 단결을 이뤘을 땐 승리했지만, 그렇지 못했을 땐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우리 당은 승리를 향한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전통을 축적했다. 정권교체로 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 가겠다"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