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세상의 모든 검사 다 받을 것"...약물 사용 의혹 적극 반박
김종국 "세상의 모든 검사 다 받을 것"...약물 사용 의혹 적극 반박
  • 승인 2021.11.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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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짐종국' 영상 캡처/ 유튜브 '그렉 듀셋' 영상 캡처

 

가수 김종국이 해외 유명 헬스 유튜버가 제기한 스테로이드 약물 투여 의혹에 적극 반박하며 6일 도핑 테스트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국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GYM종국’ 커뮤니티에 "그냥 웃어 넘기고 가볍게 영상과 댓글로 재미 정도 드리려고 했는데 뉴스에도 나오면서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너무 재밌는 콘텐츠가 될 것 같아서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그는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라며 "일단 오늘 하나 완료했다. 혹시나 아주 공신력 있고 추천할 만한 검사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많이 추천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는 WADA라는 기관과 한국에는 KADA라는 전문 도핑 기관이 있는데 여기가 선수 등록을 해야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며 "선수 등록을 할까 고민 중인데 해도 쉽지 않다고 한다. 혹시라도 관계자 분들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한국 피트니스 발전과 홍보의 큰 그림으로 제가 한 번 아주 디테일 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꼭 주신다면 너무나 감사드리겠다"고 했다.

더불어 "그 동네에서 약물 없이 불가능하다는 걸 우리 한국에서는 막 우습게 아무나 하고 있다는 거 한 번 보여줘야죠(feat. 한국인의 매운맛)"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명 보디빌더 겸 헬스 유튜버인 그렉 듀셋은 지난달 31일 '김종국, 약물을 사용했을까 그렇지 않을까'라는 영상을 통해 김종국의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그렉은 "100만 달러를 걸거나 누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김종국이 로이더인지 아닌지를 묻는다면 나는 그가 로이더(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우는 사람)라고 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렉 듀셋은 피트니스 업계 종사자 및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을 두고 약물을 언급하며 자신의 소견을 꾸준히 밝혀왔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6월 개인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을 개설한 뒤 운동 콘텐츠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