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넷플릭스 진출하나...'택배기사' 빌런 역 제안 받고 검토 중
송승헌, 넷플릭스 진출하나...'택배기사' 빌런 역 제안 받고 검토 중
  • 승인 2021.11.05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송승헌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송승헌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송승헌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만약 출연을 확정짓게 되면 그의 넷플릭스 첫 진출작이 된다.

5일 톱스타뉴스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송승헌은 넷플릭스 '택배기사' 류석 역을 제안받고 현재 검토하는 중"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JTBC 뉴스는 배우 송승헌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택배기사'에 합류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택배기사'는 대기오염이 심각해진 미래에 오로지 택배로만 살아가는 디스토피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택배기사는 난민에게 적이자 희망이며, 주민에게 유일한 안식처, 기득권자들에게는 유용한 도구로 사용된다. 택배기사라는 존재가 가진 자들의 욕망이 폭주하는 세상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극 중 송승헌이 제안받은 역할은 천명그룹 회장 류재진의 외아들이자 그룹 2인자인 류석이다. 아버지가 이룬 것에 대한 경외심이 질투심을 넘어 잔인함으로 변질된 빌런 캐릭터다.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강박감 속 폭주하는 류석 앞에 택배기사 5-8과 사월이 나타나며 갈등이 빚어진다.

한편 난민 출신 최초의 '택배기사 5-8' 역에는 배우 김우빈이, 기무대 소장 '설아' 역에는 배우 이솜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