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주지훈 ‘지리산’, 몰아보기 편성...감자폭탄 비밀은
전지현‧주지훈 ‘지리산’, 몰아보기 편성...감자폭탄 비밀은
  • 승인 2021.11.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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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사진=에이스토리

 

주지훈이 지리산을 움직이는 키 플레이어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점점 더 깊은 미스터리로 스며들고 있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제작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에서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캐릭터에 제대로 스며든 주지훈이 극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지리산에서 벌어질 일을 미리 환영으로 예측하는 강현조만의 특별한 능력이 극의 스릴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2년 전 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그의 현재가 강렬한 충격을 안겨줬다.

여기에 지리산을 떠도는 강현조 생령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의 역할에 시청자들 역시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는 강현조가 과거 군인이었으며 지리산을 행군하던 도중 후배를 잃은 뼈아픈 경험이 있다는 사실과 그 때부터 환영을 보기 시작했음을 고백했다. 강현조의 퍼즐이 하나 둘씩 껴 맞춰 지면서 그가 왜 그토록 사람을 살리는 일에 주저함이 없고 간절한지 시청자들의 가슴에도 충분히 와 닿았다.

더불어 자신의 동료를 비롯해 산에 오르는 사람을 해하는 존재가 있다고 판단, 스스로 그 궤적을 쫒아나가는 강현조의 자체 수사에도 관심이 뜨겁게 몰리고 있다.

음료 테러에 이은 사제 감자폭탄 등 도저히 우연이라 보기 어려운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불길함이 가중되고 있는 터. 생령으로도 지리산을 벗어나지 못하는 강현조에겐 어떤 사건이 벌어졌으며 과거의 그가 추적하던 일은 어떤 진실을 감추고 있을지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하나둘씩 사건에 대한 단서들이 모일수록 거대한 궤를 그리고 있는 지리산의 핏빛 이야기는 4일(목) 밤 10시 30분 지난 방송분을 연쇄 살인 추적의 관점으로 압축한 ‘지리산 : 70분 몰아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