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스크린 데뷔작 '슬픈 열대' 하차 없다..12월 첫 촬영
김선호 스크린 데뷔작 '슬픈 열대' 하차 없다..12월 첫 촬영
  • 승인 2021.11.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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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
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을 빚은 배우 김선호가 '슬픈 열대'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1일 YTN star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선호가 '슬픈 열대'에 예정대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주신 기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슬픈 열대' 측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김선호를 대체할 다른 배우를 찾기도 했지만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본래 정해졌던 첫 촬영(11월 중순)까지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김선호 이슈로 난색을 표하는 배우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까지 영화 제작을 미루는 것도 검토됐으나 세트장 대여비용, 스태프 재계약비용, 다른 배우들의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어려움이 있어 김선호와 함께 연내 촬영을 진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촬영 일정은 다소 미뤄져 12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신세계’ ‘마녀’의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소년이 복싱선수를 꿈꾸며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김선호는 tvN '갯마을 차차차' 종영 직후 불거진 전 여자친구 A씨의 사생활 폭로로 인해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로 인해 김선호는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고, 영화 ‘2시의 데이트’와 ‘도그데이즈’ 출연도 불발됐다.

한동안 연예계 활동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그의 빠른 복귀에 연예계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