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소비 쿠폰, 온·오프라인 사용 전면 허용…할인 혜택은?
위드코로나 소비 쿠폰, 온·오프라인 사용 전면 허용…할인 혜택은?
  • 승인 2021.11.0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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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외식, 숙박, 공연 등 9개 분야에서 가격을 할인해주는 소비쿠폰 사용을 전면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달 31일 뉴시스는 이날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위드 코로나 개시 시점에 맞춰 농수산·외식·공연·숙박·체육·영화·여행·전시·프로스포츠 등 9개 소비쿠폰의 온·오프라인 사용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올해 본예산, 올해 2차 추경으로 약 5500억 원의 소비쿠폰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방역악화로 농수산, 외식(배달), 공연(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을 제외하면 지난해 11월 이후 사용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정부는 1일(오늘)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에 맞춰 관련 예산을 모두 풀어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산이다.

9개 분야 쿠폰 모두 오프라인 사용을 전면 재개하되, 방역 상황을 고려해 외식(배달 앱)과 공연(온라인 유료공연) 쿠폰은 비대면 방식도 병행한다.

소비쿠폰 재개에 따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농수산물 구매 시 20%(최대 1만원) 할인되고, 2만원 이상 4차례 외식 업체를 이용하면 1만원이 환급된다.

공연은 인터파크, 예스24 등 8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예매하면 1인당 8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 영화는 203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6000원을 할인해준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할인은 '1타3만' 체육 쿠폰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숙박은 온라인 예약 시 7만 원 이하는 2만원, 7만원 초과는 3만원을 할인해준다.

한편 정부는 안전한 소비쿠폰 활용 여건을 갖추기 위해 시설별 방역 점검과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실내체육시설 5000여 곳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호텔·콘도업계 등 숙박시설 2301곳에는 방역비를 지원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