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美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게임 체인저 어워즈' 수상
이병헌, 美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게임 체인저 어워즈' 수상
  • 승인 2021.10.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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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엔터테인먼트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이 오는 11월 1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열리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게임 체인저 어워즈(Entertainment Game Changer Awards)' 수상자로 초청됐다. 앞서 이병헌은 2014년 6월에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에서 ‘문화외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엔터테인먼트 게임 체인저 어워즈'는 미국 비영리 재단 아시아소사이어티의 남부 캘리포니아 지부에서 주최하는 '엔터테인먼트 서밋'의 일환이다. 아시아 전역에서 문화예술계를 선도하는 인사들의 공헌을 기념하고 영화계를 넘어 디지털 콘텐츠·음악·게임 산업 등의 트렌드와 영향력을 조명한다.

배우 이병헌은 글로벌 스타로서 국경을 초월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올해 '게임 체인저 어워즈' 수상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글로벌TV의 벨라 바자리아 대표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연출한 데스틴 크리튼 감독, 영화 스타트렉의 히카루 술루 역으로 유명한 일본계 미국인 배우 조지 타케이 등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함께 누리게 됐다.

'게임 체인저 어워즈'의 역대 수상자로는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의 밥 웨이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알리바바 픽쳐스의 웨이 장 등이 있다.

이병헌은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뒤 '레드: 더 레전드', '매그니피센트 7'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2016년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받는 영예를 얻었으며, 같은 해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됐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화제가 됐으며, ‘비상선언’, ‘콘크리트 유토피아’, ‘승부’ 등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록펠러 3세가 설립한 세계적인 비영리·비정치기관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예술 등 다방면에서 걸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아태지역과 미국의 세계화 및 상호관계를 강화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상생하기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외교단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