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 의문의 사고로 기억상실…최원영과 김재영은 구면?
'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 의문의 사고로 기억상실…최원영과 김재영은 구면?
  • 승인 2021.10.28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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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캡처
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캡처

김재영은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김재영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신현빈과 함께 전시회에서 고현정-최원영을 마주했다. 

27일 방송된 JTBC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정희주(고현정)와 안현성(최원영) 그리고 구해원(신현빈)과 서우재(김재영)의 사자대면이 성사됐다.

앞서 정희주는 전시회에서 서우재와 재회했다. 그러나 서우재는 정희주를 마치 초면인 듯 인사를 하는 서우재의 모습에서 충격을 받았다. 

구해원은 "언니를 알아보던가요? 언니를 보면 기억이 돌아올까 싶었는데 아니었네요. 선배가 못 알아보면 언니도 모른 척 있어주세요”라고 넌지시 서우재의 기억상실을 말했다..

구해원은 "사고로 아일랜드에 쭉 있었다고 한다. 여권도 없이 불법체류자로 몇 년을. 선배를 한국으로 데려오는데 애 좀 먹었어요. 아! 언니도 아일랜드에 있었죠"라며 비아냥댔다. 과거 서우재의 여권을 챙겨 그를 아일랜드에 방치한 채로 떠났던 정희주는 죄책감을 느꼈다.

"말도 안 된다"며 경악하는 정희주에 구해원은 “그러니까요.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더라고요. 왜 그 먼 곳에 있었는지, 거기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선배가 빨리 기억을 찾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구해원의 말을 거짓말로 확신한 정희주는 기어이 서우재를 찾아 “지금 뭐하자는 거야. 이렇게 나타나면 내가 놀라 쓰러지기라도 할까봐? 재미있니? 지금 장난해? 아직도 앞뒤 분간 못하는 애처럼”이라고 쏘아붙였다. 놀란 서우재는 비틀거리다 정희주의 품에 쓰러졌고, 그제야 정희주는 서우재가 기억을 잃은 것을 인정했다.

이날 안민서(장혜진)의 병원에서 서우재와 다시 만난 정희주는 집주소를 기억 하지 못하는 서우재를 집까지 데려다주며 넌지시 추억의 노래를 들려줬다. 서우재는 “이 노래,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나요”라며 “해원이한테 자꾸 기대기만 해서 미안해요. 해원인 저한테 좋은 사람이에요”라며 해원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정희주는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혼비백산해 서우재를 찾아 나섰던 구해원은 정희주가 그를 데려다줬음을 알고는 “내 번호 알텐데 굳이 왜 그러셨을까. 앞으론 절대 그러지마. 나만 기다려"라고 당부했다.

서우재는 "응, 그래. 그럴게"라고 약속하고는 "작가님 나 봐주셨던 선생님하고 아는 사이더라. 작가님 아들이 고모라고 불렀어. 귀여웠어. 빤히 쳐다보는 게 귀엽더라고"라며 미소를 지었다. 호수가 서우재의 아들임을 알고 있는 구해원은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구해원은 정희주에게 '선배가 언니 아들을 봤는데 정말 귀엽다고 해서요. 언니는 부족한 게 없을 것 같아서 호수에게 보내요'라며 호수의 선물을 보냈고 정희주는 분노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우재와 함께 정희주의 전시회에 참석해 그의 남편인 안현성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 서우재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배경에 안현성이 있었음이 드러낫다. 안현성에게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어요?”라며 악수를 건네는 서우재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