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수다' 차태현 "유희열 강남에 사옥 짓고 이제 순수한 노래 못 만들어"
'다수의 수다' 차태현 "유희열 강남에 사옥 짓고 이제 순수한 노래 못 만들어"
  • 승인 2021.10.27 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다수의 수다' 3차 티저영상 캡처
사진=JTBC '다수의 수다' 3차 티저영상 캡처

배우 차태현이 가수 유희열에 대해 냉철하게 지적했다.

26일 공개된 JTBC '다수의 수다'의 3차 티저 영상에서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유희열과 차태현의 모습이 첫 공개됐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털어놔 앞으로의 호흡에 기대감을 더했다.

차태현은 유희열에 대해 "연예인이 되기 전부터 그룹 토이를 좋아했다"며 애정을 드러내더니 "더 좋은 건 세속적으로 변한 것이다. 강남 한복판에 사옥을 짓고 이제 순수한 노래는 못 만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질세라 유희열도 "차태현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마력 같은 게 있는 친구다. 그래서 주로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 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받아쳤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입'을 떠올리며 상대방의 수다 실력을 평가했다. 유희열은 "차태현의 도톰한 윗입술에 대해 수다 지지대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고, 차태현은 유희열의 돌출형 구강구조에 "그 입은 말을 안 하면 나올 수 없다. 받는 돈에 비례해서 나온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수의 수다'는 매주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한계 없는 수다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유희열과 차태현이 MC로 출연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유희열과 차태현의 토크호흡을 살펴볼 수 있는 '다수의 수다'는 11월 1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