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교육 그만" 서경덕 교수, '독도의 날' 맞아 日방위성에 항의 메일 보내
"거짓 교육 그만" 서경덕 교수, '독도의 날' 맞아 日방위성에 항의 메일 보내
  • 승인 2021.10.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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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오늘(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수정하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일본 방위성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하는 동시에 자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게재한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발간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방위성이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32쪽 분량의 '최초의 방위백서, 완전히 이해하는 일본의 방위'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25일 자신의 SNS에 "항의 메일을 통해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며 자라나는 일본 초등학생과 청소년이 잘못된 방위백서를 보고 한국을 오해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독도는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수정하고 앞으로는 거짓된 교육을 삼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기시 노부오 방위상의 각종 SNS 계정과 방위성, 일본 누리꾼 측에 전파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서 교수는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알리기 위한 향후 계획도 밝혔다. 서 교수는 "내년에는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초대형 드론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