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이 '미운 우리 새끼'에 편집 되지 않고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제4회 미우새 단합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단합대회에 참가한 '미우새' 아들들은 돌싱팀과 싱글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이어갔다. 

새로운 멤버 이태성이 '돌싱포맨'에 합류하면서 '돌싱파이브'를 완성했고, '싱글 파이브' 팀으로는 최진혁, 오민석, 김종국, 김희철, 박군이 뭉쳤다.

이들은 실내에서 뱀 주사위 게임을 시작했고, 게임에 질 경우 '발냄새 맡기', '딱밤' 등의 벌칙들을 수행했다. 상대편이 선택한 사람과 통화하는 미션도 이어졌다.

이날 '미우새'에는 최근 논란을 빚은 박군과 최진혁의 출연이 예고됐던 터라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박군의 경우 앞서 지난 22일 자신을 박군의 동료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성추행 및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박군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이를 감안해 박군은 편집 없이 내보낸 것으로 추측된다.

박군과 달리 최진혁은 거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통편집 됐다. 최진혁은 지난 6일 방역수칙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소속사와 최진혁 본인도 이를 인정하며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