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년 만 온라인 공연...뷔, 종아리 부상에도 무대 올라
BTS 1년 만 온라인 공연...뷔, 종아리 부상에도 무대 올라
  • 승인 2021.10.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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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열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 만의 온라인 공연이었다.

콘서트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내내 텅 빈 관중석을 아쉬워했다. 팬들은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를 관람했다.

‘ON’으로 첫 무대를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 리믹스 버전과 ‘쩔어’를 이어 공연한 뒤 첫 토크를 시작했다. 

이날 뷔는 근육 부상으로 대다수 곡의 안무를 소화하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 노래해야 했다. 뷔는 “공연 연습을 위해 리허설을 하다 실수가 있었다. 저는 괜찮으니까 아미 여러분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공연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엔딩 소감에서도 "정말 속상했다. 갑자기 부상이 찾아왔다. 창피하게도 본 무대에 앉아만 있고, 멤버들이 춤 추는 걸 구경만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멤버들은 “뷔의 빈 자리가 엄청 크다. 주경기장인데 6명이서 춰야겠냐. 건강 관리 잘해야 한다”며 “아미도 속상하고 우리도 속상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같은 날 공연을 약 4시간 앞두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뷔가 지난 23일 저녁 리허설 도중 종아리 근육의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았다. 그 결과, 의료진으로부터 뼈에 이상은 없으나 당분간 과격한 움직임을 자제하라는 소견을 받았다. 뷔는 의자에 앉아 안무 없이 무대를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마지막 곡인 ‘퍼미션 투 댄스’를 포함해 23곡가량을 소화했다. 11월 27~28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콘서트를 연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