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장인' 유승민 라방에 딸 유담 깜짝 등장.."이준석 어때?" 질문에 당황
'국민장인' 유승민 라방에 딸 유담 깜짝 등장.."이준석 어때?" 질문에 당황
  • 승인 2021.10.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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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사진=유튜브 '유승민 TV' 영상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21일 진행한 실시간 SNS 방송에 아들 유훈동(39) 씨와 딸 유담(27) 씨가 21일 출연해 화제다.

유승민 의원에게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붙여 준 딸 유담 씨는 "원래는 통화하면서 출연하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직접 찾아뵙고 하는 게 더 큰 힘이 될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캠프 사무실을 지난달 11월에 열었는데 (자녀들이) 사무실에 처음 온다"라며 "진짜 올 줄은 몰랐다"라며 "아들은 회사원이고, 딸은 아직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유담 씨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직접 유 후보를 돕는 유세를 펼치며 빼어난 외모로 유명세를 탔다. 이 일로 당시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7년 이후 유담 씨가 유 의원과 공개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담 씨의 화제성을 입증하듯 방송 초반 200여명에 불과했던 시청자 수는 유담씨의 등장과 함께 1천600명이 넘으며 8배나 많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누리꾼이 "유담양 이준석 어때요?"라고 물어 유담양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이에 유담씨는 "아.."라고 어쩔 줄을 몰라하면서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를 보던 이기인 성남시의원이 "거절한 것으로"라고 농담하자 유담씨는 "아니… 그런 게 아니고…"라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또 유 전 의원은 방송 중 "나보고 화장실 가란 이야기도 있다. '유담 양 제외하고 다들 카메라에서 사라져도 된다'"라는 댓글 등을 읽으며 폭소했다.

아울러 유훈동 씨는 "아버지가 제일 멋질 때는 토론에 나와서 상대방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멘텀이 마련돼서 아버지 지지율이 조금이라도 더 올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훈동 씨가 "지지율이 안 나온다고 해도…"라고 하자 유 전 의원은 "지지율 잘 나오는데!"라고 웃으며 발끈 했고 유담 씨도 "지지율이 잘 나오고 있다. 계속 오르고 있다"고 응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