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 안젤리나 졸리, '이터널스' 마동석 한국 간담회 깜짝 등장
"사랑하는 친구" 안젤리나 졸리, '이터널스' 마동석 한국 간담회 깜짝 등장
  • 승인 2021.10.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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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사진=마동석 인스타그램
배우 마동석 /사진=마동석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배우 마동석의 '이터널스' 한국 기자간담회에 깜짝 등장했다.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이터널스' 기자간담회 진행 도중 마동석의 옆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갑자기 등장해 놀라움을 줬다.

마동석과 친근하게 어깨동무를 한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 기자들을 향해 "나도 거기(한국)에 있고 싶다. 우리도 함께 조만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에 마동석은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모두가 한국에 갈 계획이었는데 코로나 상황 때문에 못 가 아쉬워했다"며 "한국 프레스 콘퍼런스를 한다니까 같이 응원해주러 왔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진행자는 안젤리나 졸리에게 "마동석과 함께 연기하는 건 어땠느냐"고 물었고 안젤리나 졸리는 "꿈 같았다. 마동석의 팬이었는데 마동석과 함께 여러 액션 신을 한다고 들었을 때 믿을 수 없을 만큼 즐거웠다. 아시다시피 그는 (영화에서) 나의 보호자였고, 이제는 사랑하는 친구가 됐다"고 대답했다.

마동석은 "와주기 힘든데 갑자기 나타나서 고맙다. 너무 의리있는 친구다"라고 안젤리나 졸리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출연하며, 우리나라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함께했다.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3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