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구라' 김구라 "둘째 아이에 대한 관심 감사…동현이에게는 자제 부탁"
'그리구라' 김구라 "둘째 아이에 대한 관심 감사…동현이에게는 자제 부탁"
  • 승인 2021.10.2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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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영상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쉰이 넘은 나이에 늦둥이를 맞이한 뒤 무분별하게 김동현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김구라는 21일 아들 MC그리(김동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이 아기용품을 선물하자 김구라는 “이게 뭐야”라며 쑥스러워했고, 김동현은 "고마워해야지, 요즘 육아는 템빨이다"며 받아쳤다. 

김구라는 다시 한 번 "아이들 잘 키우도록 하겠다. 둘째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나와 퇴원한 지 한 달 정도 됐다. 이제 잘 크고 있다"며 주위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는 '심경고백’으로 올린 영상을 언급하며 "조회수가 많이 나왔다. 조회수 장사를 하자는 건 아니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관련 보도가 된 이후로 여기저기서 선물을 많이 준다, 옷도 너무 많이 받았다. 명수 씨는 그중에서도 가장 비싼 걸 해줬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 최고의 연예인이 됐다,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구라는 축하와 응원에 감사함을 전달했지만 쏟아지는 지나친 관심에 경계했다. 그는 "동현이도 사실 연락을 많이 받았다. 동현이한테 축하할 일이긴 하다. 하지만 친구들 물어보는 건 상관없는데 방송관계자들은 좀"이라며 "내 일인데 동현이에게 물어보는 건 아버지로서 좀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입장 바꿔 생각하면 우리 엄마가 재혼했는데 재혼한 아저씨를 계속 물어보면 쑥스러울 것 같다. 또 어머니를 통해 또 다른 식구, 형제가 되지만 물어보기 실례가 되지 않을까 스트레스 될 수 있겠다 생각이 든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이렇게 말하면 이해하더라"며 "둘째 정국을 지나서 건강하게 잘 있다,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올해 52살인 김구라는 12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예식 없이 가정을 꾸렸다 최근에는 둘째 득남 소식을 전해 큰 축하를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