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김재영과 재회…신현빈 남편이 된 김재영에 경악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김재영과 재회…신현빈 남편이 된 김재영에 경악
  • 승인 2021.10.2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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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캡처
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캡처

고현정과 김재영이 재회했다. 신현빈의 남편이 된 김재영을 보며 고현정은 경악했다.

21일 방송된 JTBC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정희주(고현정)와 서우재(김재영)가 극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서우재에게 버림 받은 구해원(신현빈)은 화가로 성공한 정희주의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서우재의 안부인사를 전하는 구해원에 정희주는 "너희 둘 헤어지지 않았었나?"라고 물었다.

구해원은 “네. 언니가 말렸을 때 그만둬야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 건 다 우재 선배 때문 같아요. 그 사람이 날 망쳤어요. 날 떠난 이유가 대체 뭔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지 알았다면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을 거예요.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가슴 치면서 다짐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하고 미워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젠 용서하려고요. 선배가 돌아왔거든요. 선배 하고 좋았던 때를 떠올리면 늘 언니가 함께 있었더라고요. 조만간 같이 봐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희주는 "아니, 난 모르겠다. 같이 살던 부부도 헤어지면 잊는 게 당연한데 젊은 날 잠깐 만났던 남자, 그것도 대차게 널 버린 남자를 그 오랜 시간 마음속에 두고 지내왔다는 게 더 꺼림칙해. 이번에도 네 개인적인 불행을 핑계로 리사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거라면 소용없어. 다시 보지 말자”며 구해원을 쏘아붙였다.

구혜원은 정희주의 남편 안현성(최원영)과도 관계를 이어갔다. 구해원은 "언니도 알아요? 자기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면서 어떻게 그래요? 모든 걸 다 잊고 좋은 남편으로 가장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믿다니 그건 오만이에요. 착각이에요?”라는 말로 안현성을 도발했다.

안현성은 서우재의 행방을 물었고, 구해원은 "있는 줄 알면 어쩌려고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 말을 끝까지 안 듣더라고요"라고 입을 닫았다.

정희주는 서우재의 여권을 보관하고 있었다. 서우재를 뒤로한 채 호수와 함께 그의 곁을 떠났던 과거를 회상한 정희주는 서우재에 대한 뒷조사를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밝혀진 건 서우재와 구해원이 부부 사이라는 것이었다.

과거 서우재는 구해원과 결혼을 앞두고 “당신이 하지 말라면 안 해. 하지 말라고 해. 그만두라고 말해”라며 정희주에 매달렸다. 그러나 정희주는 그런 우재를 밀어냈다.

극 말미엔 전시회에서 서우재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재를 본 희주는 경악하며 이후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