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 고정 완료…최초 국내 기술 발사체 21일 오후 4시 발사
누리호, 발사대 고정 완료…최초 국내 기술 발사체 21일 오후 4시 발사
  • 승인 2021.10.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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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대에 기립 및 고정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20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전남 고흥군 나로 우주센터에서 ‘누리호’를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어 발사대로 옮기는 이송 작업을 시작해 1시간 15분가량이 지난 오전 8시 45분에 이송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오전 11시 30분 발사대에 세워져 고정하는 작업을 마무리 했다.

‘누리호’는 인공위성 모사체를 싣고 오늘(21일) 오후 4시(잠정)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과거 러시아 기술로 발사체 엔진을 제작한 2013년 ‘나로호’와 달리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우주발사체로 1.5t급 인공위성을 600∼800㎞ 상공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늘(21일) ‘누리호’의 발사에 성공하면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100% 자체 기술로 위성을 발사하는 우주 수송능력을 확보한 세계 7번째 독자 위성발사체 강국이 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