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3' 박원숙, 짠 겉절이 만든 뒤 강부자에 사과 "김치 짜다고 해 죄송"
'같이 삽시다3' 박원숙, 짠 겉절이 만든 뒤 강부자에 사과 "김치 짜다고 해 죄송"
  • 승인 2021.10.2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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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박원숙이 김장을 하다가 강부자에게 사과를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혜은이가 철판요리, 박원숙이 겉절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요리를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양념은 마늘이다. 일회용 봉지 안에 넣고 하면 안 튄다"고 말하며 신나게 마을을 빻기 시작했다. 혜은이는 배추를 굽기 시작했고 김영란은 "언니 양파도 넣을까?"라며 야채를 넣었다.

혜은이는 철판요리에 대해 "버터와 발사믹 소스를 넣어서 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치로 불을 직화해 불맛을 더한 철판요리를 맛본 박원숙은 “맛있다”며 요리실력을 인정했다. 김영란 역시 감탄하며 음식을 먹었다.

헤은이는 “오늘 소주 한 잔 마실거다. 기념으로”라며 소주를 고기에 부어 불쇼를 선사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멋있다”며 박수를 쳤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고 박원숙은 “화생방 고기 맛있다”며 감탄했다. 김청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혜은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불쇼를 했다. 마음 같아서는 후추를 치고 많은 걸 하고 싶었는데 안 되더라. ‘맛있다’라고 하니까 뿌듯했다”고 기뻐했다.

박원숙이 73년만에 만든 첫 김치는 반응이 달랐다. 김영란은 “좀 짠데요?”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김청은 맛을 보자마자 놀라서 얼굴을 구겼다. 박원숙은 “배추가 짰어”라며 인상을 썼다.

결국 사선녀는 생배추쌈에 배추김치를 싸먹기 시작했다. 혜은이는 "고기 하고 먹으니까 겉절이하고 간이 딱 맞아. 대신 소금 찍지마"고 말했다. 김영란은 "근데도 좀 짜"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옛날에 어떤 언니가 했던 것과 똑같아"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강부자 언니”라고 실명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방송에서 강부자가 만든 김치를 박원숙이 짜다고 한 것.

박원숙은 "영란이가 내 김치가 짜다고 해서 기분이 안 좋았다. 강부자 언니 제가 언니가 만든 김치 짜다고해서 기분이 언짢았죠? 제가 죄송했습니다. 별로 안 짭니다”고 급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