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최영재 "아랍 VIP 경호에 백지수표…'중동 프리패스' 왕족 명함도 받아"
'라스' 최영재 "아랍 VIP 경호에 백지수표…'중동 프리패스' 왕족 명함도 받아"
  • 승인 2021.10.21 0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대통령 경호로 화제를 모은 최영재가 아랍 VIP 경호에 백지수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쏠 수 있어' 특집으로 허재, 진종오, 박상영, 최영재가 출연했다.

707 특수부대 징교 출신 최영재는 문재인 대통령의 19대 대선 후보 시절 경호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경력을 살려 군대 예능프로그램 채널A '강철부대'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바 있다.

최영재는 "경호원 시절 아랍 쪽에 계신 VIP들을 많이 맡았다. 아랍 쪽 한 친구가 한국에 와서 저희한테 특수교육을 받았다. 그 친구 눈이 초롱초롱하면서 뭔가 특별해보였다. 리스트를 보니 별표가 돼있었고 왕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먹고 싶은 것도 챙겨주면서 잘해줬다. 갈 때 명함을 주면서 '중동에 올 때 이 명함을 내밀면 프리패스 될 거다.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다'해서 잘 간직하고 있다. 그 친구가 지금 중동에서 아주 높은 위치에 있다"며 당시 받은 명함을 공개했다.

명함에는 '칼리파'라는 이름이 새겨져있었다. 김구라는 "예전에 칼리파가 제사장을 의미했는데 그 후예인 것 같다"며 무한 지식을 방출했다.

최영재는 아랍 VIP를 경호하다 백지수표를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저희한테 경호 비용, 숙소, 차량 다 최고급으로 하라고 백지수표를 건넸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방송을 막 시작했던 최영재는 경호 대신 방송을 선택했다고. 친한 후배에게 VIP 경호를 양보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