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배우K’ 의혹 김선호, ‘1박 2일’ 심리상담 재조명…“혼자 고민 많았다”
‘대세배우K’ 의혹 김선호, ‘1박 2일’ 심리상담 재조명…“혼자 고민 많았다”
  • 승인 2021.10.2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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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김선호 /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배우 김선호가 ‘대세배우K’라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1박 2일’ 방송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박경희 예술심리상담 전문가가 출연해 멤버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이날 심리상담 분석 결과 '1박 2일' 멤버 여섯 명 중 가장 고민이 많은 사람은 김선호로 밝혀졌다.

박경희 상담가는 김선호가 그린 그림을 분석하며 "굴뚝은 갈등을 이야기한다. 외부에서 싸우는 갈등이 아니라 내면의 갈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보니 산봉우리부터 그리더라. 산봉우리는 상징적으로 고민을 뜻한다. 당면한 문제는 두 개다. 본인이 거기에 심취해 있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또 "다음에는 물길을 그리려다 시간이 부족해 길을 그렸다. 물은 내면의 무의식적인 동기다. 지금 내면의 숙제를 많이 보고 계실 것"이라며 "길은 안 움직이는 것으로 현실을 의미한다. 자기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현실로 넘어오면서 내면의 고민을 닫아버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선호는 "연기를 하다가도 이도 저도 아닌 것 같았다. '지금 내가 뭘 하나' 그런 생각도 한다"며 "그 말들이 맞으니까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고민이 많았다.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 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K 배우가 김선호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지난 19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