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논란' 이재영-이다영 자매, 그리스 paok 합류 인터뷰 "좋은 환경..행복"
'이적 논란' 이재영-이다영 자매, 그리스 paok 합류 인터뷰 "좋은 환경..행복"
  • 승인 2021.10.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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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PAOK'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PAOK TV' 영상캡처

'학교폭력’, '비밀 결혼' 등 논란 속 그리스로 떠난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새 소속팀인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 인터뷰를 통해 합류 소감을 밝혔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지난 17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유료회원 멤버십 채널을 통해 이재영·다영의 첫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PAOK 구단에 도착한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일단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리스에 오게 돼 기쁘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을 게 돼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이재영은 '이전에 그리스 리그의 영상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영상을 봤다. 경기하는 걸 봤는데 멋진 선수들도 많더라. 기대가 되고 빨리 뛰고 싶다"고 말했다.

PAOK 구단은 이밖에도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이재영·이다영 모습을 잇따라 공개하며 열혈 홍보중이다.

한편, 이들은 국내에서 학교 폭력과 비밀 결혼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설 곳을 잃자 해외로 이적을 꾀했다. 한국배구연맹은 이를 불허했지만 국제배구연맹(FIVB)이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내주면서 그리스 팀에 뛰게 됐고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