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김남희, 박세진도 죽이려 했나…의문의 교통사고로 혼수상태
'하이클래스' 김남희, 박세진도 죽이려 했나…의문의 교통사고로 혼수상태
  • 승인 2021.10.1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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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하이클래스' 방송캡처
사진=tvN '하이클래스' 방송캡처

김남희가 돌아온 상황에서 그와의 재회를 오매불망 기다렸던 박세진이 변을 당했다.

18일 방송된 tvN '하이클래스'에서는 안지용(김남희)과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황나윤(박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나윤의 이사장실에 숨어든 송여울(조여정)은 알렉스(김성태)를 대동한 안지용의 등장에 경악했다. 이 과정에서 도진설(우현주)을 살해한 배후가 안지용임을 알게 됐다. 

안지용은 알렉스에게 “겨우 1년이야. 그 1년을 못 버텨서 일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다니. 잘 들어. 한 번만 더 실수했다간 똑같은 꼴을 당하게 될 거야”라며 협박했다.

송여울은 곧장 황나윤을 만나 “처음부터 이렇게 계획된 거였니?”라고 추궁했으나 황나윤은 "말을 하려면 상대가 알아 듣게 해요. 혼잣말 하지 말고"라며 황당해했다.

황나윤은 "내가 이 자리에 앉은 게 그렇게 억울하고 분하셨구나. 그런데 어쩌겠어요. 그 이가 그렇게 결정한 일인 걸"이라고 이죽거렸다. 송여울은 "그래. 뭐가 진실이고 거짓인지는 내가 다 밝혀낼 거니까 그때 가서도 그런 표정 지을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보자"고 경고했다.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이사장 자리에 앉은 황나윤은 안지용에게 이용당하고 명의만 빌려주는 셈이 됐다. 송여울은 그런 황나윤에게 안지용의 생존사실을 알렸으나 그는 믿지 않았다.

송여울이 “정신차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어?"라며 호통을 쳤음에도 황나윤은 안지용을 향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송여울은 "그래. 선택은 네 몫이니까. 난 분명히 경고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안지용은 황나윤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것으로 생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내가 약속했잖아. 모든 일 끝나면 당신과 있겠다고.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이제 거의 다 왔다"는 안지용의 사과에 황나윤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황나윤은 "어디에요? 지금 어디 있어요?"라고 물었고, 안지용은 "지금 당신 만나러 가는 중이야"라고 다정하게 답했다.

그러나 안지용에게 황나윤은 이미 이용가치가 다한 뒤였다. 안지용과의 약속장소에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황나윤의 모습이 극 말미를 장식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