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2' 홍지윤 "연애하면 늘 뒤끝 안 좋아…만나는 남자마다 외도·거짓말"
'연애도사2' 홍지윤 "연애하면 늘 뒤끝 안 좋아…만나는 남자마다 외도·거짓말"
  • 승인 2021.10.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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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연애도사2' 방송캡처
사진=SBS플러스 '연애도사2' 방송캡처

트로트가수 홍지윤이 아픈 연애사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2'에서는 홍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홍지윤은 TV조선 '미스트롯2'를 통해 바비인형 같은 외모에 매력적인 보이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다"며 한탄하고는 "‘미스트롯2’ 오디션 전에 만난 게 마지막이고 지금은 없다"고 아쉬워했다.

그가 '연애도사' 문을 두드린 이유에 대해서는 "연애를 하면 항상 끝이 안 좋다. 상대방 쪽에서 거짓말을 하던가 바람을 피운다던가 하는 일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역술인은 "연애를 할 때 초반 단계가 넘어가면 남자에게 지나친 안정감과 안도감을 준다. 그 말은 따로 보살피지 않아도 내 옆에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라며 홍지윤의 연애스타일을 분석했다.

홍지윤은 "맞다. 전 남자친구들이 다 그 얘기를 했다"며 "난 남자친구가 생기면 술자리도 안 간다. 남자친구가 하지 말라는 건 아예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남자친구는 자유롭게 풀어주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마음 아픈 일도 겪었다. 홍지윤은 “과거에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학교 후배를 소개해줬다. 시기 질투를 많이 받아 딱해 보였던 후배였는데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나름 챙겨줬던 거였다. 그런데 그 후배와 남자친구거 눈이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동기들이 내 편을 들어줄 줄 알았는데 다음 날 아무렇지 않게 그 후배에게 인사를 했다. 배신감이 컸다. '나와 다른 부류의 친구들이구나. 이 친구들과 함께 하면 나중에 상처받는 일이 생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친구들과도 멀어졌다"고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홍지윤은의 고민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그는 "내가 남자를 그렇게 만든 건지, 아님 그런 남자인데 눈치를 못 챈 건지, 과거 남자친구들이 그렇게 거짓말을 했다. 남자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 받지 못한 적도 있다. 남자끼리 모이는 거라 했는데 여자도 있었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아직도 자기 잘못을 모르고 '우리 행복했는데'라며 다이렉트메시지를 보낸다"며 연예인이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다가 사실을 인정했다.

방송 말미 홍지윤은 새롭게 연애를 다짐하며 도사팅에 나섰다. 그는 "이번에는 기필코 좋은 분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 이상형은 강하늘이다"며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라 선하고 이야기 잘 들어주는 사람이 좋다"고 바람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