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암투병' 의혹 최성봉, 대선배들과 나눈 카톡...네티즌 "씁쓸하다"
'거짓 암투병' 의혹 최성봉, 대선배들과 나눈 카톡...네티즌 "씁쓸하다"
  • 승인 2021.10.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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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인사이드 포토 DB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과거 연예계 선배들과 주고받은 카톡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성봉은 지난 8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개그우먼 이성미, 가수 양희은,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성미는 “죽을 좀 끓여서 보내볼게. 전복죽이나 잣죽”이라며 최성봉에게 집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다. 이에 최성봉은 “괜찮아요. 오다가 상해요. 저 죽 되게 잘 끓여요”라고 답했다.

사진= 최성봉 인스타그램 캡처

 

양희은은 “성봉아. 잘 견디고 있는지? 기억해줘서 고마워”라고 안부를 물었다.

주영훈은 최성봉에게 “쓰러졌었다며?”라고 물었고, 최성봉은 “숨 멎었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걱정 마세요. 잘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노래도 연습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12일 최성봉은 자신이 운영자로 있는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후원금을 보낸 팬들에게 환불을 약속했다. 그러자 암 투병 진위를 묻는 댓글이 쏟아졌고, 최성봉은 별다른 해명 없이 해당 글을 삭제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