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기태영, 아내 유진과 결혼 12년차에도 알콩달콩 "와이프 돌아왔다"
'편스토랑' 기태영, 아내 유진과 결혼 12년차에도 알콩달콩 "와이프 돌아왔다"
  • 승인 2021.10.1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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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배우 유진이 남편 기태영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출격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라면’을 주제로 한 33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됐다.

이날 기태영은 평소보다 화사한 낯빛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했다. 그가 이렇게 밝아진 것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촬영으로 쉴 새 없이 바빴던 유진이 집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었다.

기태영은 아름다운 아내에게 눈을 떼지 못하더니 “우리 유진이는"이라며 아내 이름을 입이 닳도록 부르며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결혼 12년 차에도 여전히 신혼 같다는 반응에 유진은 "우리 신혼 같지 않다. 신혼 때랑 비교하면 많이 변했다"며 "그런데 팔짱 끼고 손잡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마트 데이트를 다녀온 유진은 집에 오자마자 정리 삼매경에 빠졌다. 평소 정리를 좋아한다는 유진은 "정리하는 걸 즐기는 편이다. 차곡차곡 잘 정리된 걸 볼떄 뿌듯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기태영은 그동안 고생한 유진을 위해 6년근 인삼으로 만든 인삼라테를 해줬다. 인삼을 7시간 숙성해 홍삼을 만들고, 또 7시간을 써 액기스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했다. 기태영은 "아내가 삼을 좋아한다. 예전에 아내가 드라마 하면 홍삼이랑 홍삼즙을 해줬다"고 흐뭇해했다.

정시아는 아내를 위해 홍삼을 만들었다는 말에 "백집사 보고 있나"라며 남편 백도빈을 소환했다. 동시에 "그런데 집이 굉장히 넓은데 붙어있다"고 꼭 붙어 있는 기태영 유진 부부를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기태영-유진 부부는 둘만의 '기카페'를 열고 카페 음료를 만들었다. 커피를 만드는 중에도 순정만화처럼 백허그를 하거나 둘이 셀카도 찍었다. MC들과 패널들은 "둘이 데이트하는 것 같다. 말도 안 된다. 더 보기 싫다"고 역정을 내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은 유자청을 이용해 만든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기태영은 “작년에는 집에 거의 나와 로희, 로린이 셋이 있었던 느낌이다.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아내가 출연한) 작품이 잘 돼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내 “사람들이 나는 안 바쁜 줄 알더라. 나도 일 한다. 너무 바쁘다”고 귀엽게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기태영은 유진이 드라마에 집중하는 동안 두 딸의 육아, 요리, 각종 집안 살림을 도맡아 했을 뿐 아니라 개인적인 업무들로 쉴 새 없이 바쁘게 지냈다.

유진은 속사정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오해에 은근 섭섭했다는 남편을 위해 "내 주위 엄마들은 다 남편이 육아를 잘해서 정말 부럽다고 말한다. 남편이 아니었으면 '펜트하우스' 오윤희가 안 나왔을 것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기태영의 표정이 순식간에 환하게 밝아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