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박준형, god 멤버 사윗감 평가 "김태우 잔머리..윤계상 속마음 몰라.."
'해방타운' 박준형, god 멤버 사윗감 평가 "김태우 잔머리..윤계상 속마음 몰라.."
  • 승인 2021.10.1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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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방송캡처
사진=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방송캡처

가수 박준형이 딸이 god 멤버와 사귄다면 누가 좋겠냐는 질문에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는 박준형이 즐거운 해방 라이프를 만끽했다.

박준형은 버킷리스트인 자전거를 타기 위해 서울숲을 찾았다. 그는 "오랜만에 자전거 타니까 좋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강남과 만나 "결혼한 다음에 우리의 시간은 없어. 아이 낳으면 마이너스로 없어"라며 "그래서 '해방타운'에서 이런 날을 준 거야"라고 말했다. 

박준형과 강남은 국밥을 먹으러 갔다. 식사를 마친 박준형은 "너랑 나랑 공통점이 많다. 일단 드라이브할 겸 내 올드카를 가져왔다. 그걸 타고 가보자"며 "나는 글로 쓸 때 'ㅐ,ㅔ'가 너무 헷갈린다. 그리고 'ㅙ'랑 'ㅚ'도 헷갈린다"고 한국어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내 애기가 혼자 한글을 보고 공부한다. 내가 가르쳤으면 큰일난다"고 말했다. 강남은 "만약 딸이 남자친구와 사귄다. 근데 god 멤버 중에 한 명"이라고 말하자 박준형은 "god 멤버 중에 한 명? 그럼 죽여버려야지"라고 말하며 흥분해 웃음을 안겼다.

강남은 "아니 나이는 고등학생. 그냥 성격과 외모"라고 수습했다. 박준형은 “한 명씩 따져보자. 똑똑하고 꼼꼼한 건 (김)태우다. 반면으로 잔머리를 많이 굴린다. 핸섬하고 의리가 있는 사람은 (윤)계상이다. 근데 반면으로 너무 속마음을 많이 안 알린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 한 명은 너무나도 잘 챙겨주는 손호영이다. 그런데 진짜 웃는 건지 날 죽이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서 무섭다. 또 한 명은 아예 말을 안 해준다. 걔는 있으나마나다. 데니는 라디오 방송하면 없는 줄 알아"고 말했다.

박준형은 "나 같은 사람은 어떨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형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가 터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