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맨스' 안산, 메달로 가득한 본가 공개 "엄마 음식, 밖에 음식보다 더 맛있어"
'워맨스' 안산, 메달로 가득한 본가 공개 "엄마 음식, 밖에 음식보다 더 맛있어"
  • 승인 2021.10.1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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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캡처
사진=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캡처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의 본가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안산이 선수촌 입촌 전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그려졌다.

안산의 어머니는 집에 오는 딸을 위해 안산이 가장 좋아하는 애호박찌개를 준비했다. 안산은 "광주 음식이기도 한데 어머니가 요리를 굉장히 잘하신다. 밖에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먹는 게 더 맛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산의 어머니는 식사를 하며 딸이 조금이라도 더 먹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또 "지금까지 잘해왔으니까 잘 할 거라고 믿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격려했다.

제작진은 "매번 보내지만 매번 그 마음이 똑같을 것 같다"며 어머니의 마음에 공감했다. 어머니는 "그렇게 질문하면 울컥할 것 같다"며 "갈 때는 담담한 척 하지만 가고 나면 엄청 허전하다. 가장 보고 싶을 때는 그날 당일이 가장 보고 싶다. 지금처럼 밝고 맑게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안산은 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맛있게 먹고 선수촌으로 떠났다. 안산을 데리러 온 광주여대양궁팀 감독은 "아직 산이가 면허증이 없어서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고 그런다. 지금은 '산이님'이라고 부른다. 지금은 내가 운전기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왕복 8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달려 안산을 데려다준 감독은 "성적보다는 몸관리가 더 중요하니까 결과에 집착하려고 하지 말고 대충대충해"라며 안산을 격려했다.

자신을 "운전기사"라고 칭하며 왕복 8시간이 걸리는 선수촌까지 안산을 직접 케어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