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김새벽, 엄태구 딸 이레 친모였다…최광일, 한예리에 거래 제안
'홈타운' 김새벽, 엄태구 딸 이레 친모였다…최광일, 한예리에 거래 제안
  • 승인 2021.10.1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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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홈타운' 방송캡처
사진=tvN '홈타운' 방송캡처

김새벽이 이레의 친모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방송된 tvN '홈타운'에서는 임세윤(김새벽)이 조재영(이레)의 친모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임세윤은 과거 최형인에게 "오늘 집에 누가 찾아왔어요. 예전에 한가족 복지원에서 나와 친하게 지내던 남매가 있었어요. 그 중 오빠 쪽이었어요"라며 털어놨다.

최형인은 "그럼 정말 간만에 본 거였겠네. 무슨 일로 찾아온 거래"라며 물었고, 임세윤은 "계속 내 소식 궁금했었다고. 결혼해서 서울에서 살다가 여기 내려온 것도 알고 있었다고 했어요. 그리고 내가 아버지를 얼마나 증오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고"라고 말했다.

임세윤은 "아버지가 복지원에서 저질렀던 짓들로부터 평생 도망치고 살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고 했어요"며 고개를 숙였다. 최형인은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네. 그 사람 지금 갑자기 그 이야기를"이라며 의아해했다.

임세윤은 "아니오. 갑자기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말인데 여보 나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약속해줘요. 그 교통사고 이후로 정말로 기억이 안 나는 거죠. 당신이 서울에서 무슨 일을 했었는지 기억 안 난다는 말 정말로 믿어도 되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조경호(엄태구)는 최형인과 인터뷰 도중 임세윤에 대해 언급했다. 조경호는 "그 사람이 헛되이 죽은 게 아니에요. 씨앗을 남기고 간 거예요. 나 하고 모든 시작을 위해서. 당신이 아니고 나였다고. 그 사람의 마지막"이라며 도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임관(최광일)은 조정현(한예리)에게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조카 이레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임인관은 자신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만난 조정현에게 "조정현 씨 이제 손 떼이소. 87년 교지 들고 다니면서 옛날 일 헤집고 다니는 거 그만해도 된다 이 말입니다"라며 사라진 조카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조정현은 "당신도 그 인간들이랑 한 패잖아"라며 믿지 못했다. 임인관은 "이제 곧 사달이 날 겁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진 못하겠지만 미래의 끝.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 87년 그날을 재현해서 정화를 마친 자만이 그날을 함께 맞이할 수 있다"며 괴기스럽게 웃었다.

임인관은 조정현에게 의문의 그림이 그려진 쪽지를 건네며 자신의 말에 협조하면 조카를 되찾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