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3' 공명, 성동일·김희원·이하늬 사로잡은 매력 "잘 먹고 일 잘하고"
'바퀴 달린 집3' 공명, 성동일·김희원·이하늬 사로잡은 매력 "잘 먹고 일 잘하고"
  • 승인 2021.10.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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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바퀴 달린 집3' 방송캡처
사진=tvN '바퀴 달린 집3' 방송캡처

새 단장한 tvN '바퀴 달린 집'에 새로운 막내로 합류한 공명이 성동일과 김희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4일 첫 방송된 tvN '바퀴달린 집3'에서는 가을맞이 새 단장한 바퀴 달린 집에서 6개월 만에 돌아온 성동일, 김희원이 새로운 막내 공명을 맞이했다. 

성동일은 "층고를 올려서 좀더 편히 잘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뚫어놓으니 천장도 높아지고 개방감이 좋아졌다"며 리모델링된 집을 자랑했다.

1대 막내 여진구, 2대 막내 임시완이 거쳐간 바퀴 달린 집의 두 형제는 "이번 막내는 한번도 만난 적 없다"며 걱정했다. 김희원이 "엄청 착하다더라"고 했고, 성동일은 "나도 어디 가면 착하다 소리 듣는다"며 핀잔을 줘 웃음을 안겼다.

새로운 막내로 등장한 공명은 깍듯하게 폴더 인사를 했다. 성동일은 "우리 다 처음 보지"라고 했지만 두 사람은 '혜리'라는 공통 인맥이 있었다. 성동일은 "내 딸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고, 공명은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됐다. 정말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지금까지 온 애들 중에 인상이 가장 좋다. 가장 서글서글하다"고 칭찬했다. 김희원은 "근데 아직 합격한 건 아니다"며 장난을 쳤다.

그러나 김희원은 이내 공명에게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잘 먹고 일도 잘 하는 그의 모습에 '합격'을 외칠 수밖에 없었던 것. 

공명은 두 사람이 준비한 묵사발을 한 술 뜨자마자 바로 사발째 들어 들이마셨고, 성동일은 "음식을 안 가리고 잘 먹는다"며 기특해했다. 그는 김희원을 바라보며 "공명이는 먹으면서 설거지하지 않냐. 얘 봐. 이렇게 까다롭다"고 고개를 저었다. 

공명은 새 집을 지으며 뛰어난 일머리와 큰 키로 일당백을 해냈다. 성동일은 "어디 갔다 이제 왔냐"며 흡족해하고는 "TV에서 보면 진짜 힐링인데 실제로 지으면 킬링이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바퀴 달린 집' 시즌3 첫 손님은 공명과 절친한 이하늬였다. 공명은 모습을 드러낸 이하늬에게 달려가 와락 안으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하늬는 "명이가 합류한다니까 정말 좋았다. 이 프로를 좋아해서 오래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명이가 막둥이로 간다고 해서 좋았다"며 "얘 이런 캠핑 좋아한다. 우린 다이빙도 같이 하는 사이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이하늬는 "얘가 선수 출신인 거 아시냐. 태권도에 축구까지 했다"며 동생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공명은 이하늬와 둘이 남은 시간에 "여기가 촬영인 건가. 놀러간 건가 이런 느낌이었다"고 말했고, 이하늬는 "명이가 두 분을 잘 보필해드리라"고 조언했다.

네 사람은 저녁 식사로 성동일의 단골집에서 공수해온 돼지 뒷고기 수육과 토굴 젓갈을 맛봤다. 공명은 한 그릇을 먹고 한 그릇을 더 먹기 위해 벌떡 일어났다. 이하늬는 "명이가 진짜 잘 먹는다. 그래서 예뻐한다. 여행 가면 끝까지 먹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김희원도 공명에게 "잘 먹으니까 좋다"며 마음을 열었다.

김희원이 "둘이 여행도 갔냐"고 궁금해했고, 이하늬는 "다이빙을 같이 해서 필리핀도 가고, 제주도도 가고 꽤 많이 갔다"며 "원시림 같은 거대한 곳에 들어갈 일이 많이 없는데 인간에 의해 파괴되지 않은 유일한 세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공명도 다이빙을 잘한다"고 동생을 챙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