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특급' 이하늬 "비건만 고집→12년만에 고기 허용…자유와 유연함을 허락"
'문명특급' 이하늬 "비건만 고집→12년만에 고기 허용…자유와 유연함을 허락"
  • 승인 2021.10.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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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문명특급'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문명특급' 영상캡처

배우 이하늬가 12년만에 고기를 다시 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4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SBS '문명특급'에는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의 배우 이하늬, 이상윤이 출연했다.

이날 재재와 만난 이하늬는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 나만큼 하이텐션인 사람 처음이다"며 반가워했다. 재재도 이하늬와 함께 주파수를 맞췄고, 이를 바라보던 이상윤은 연신 물을 들이키며 '2명의 이하늬'를 바라보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하늬는 연예계에서도 유명한 채식주의자다. 설탕 대신 대체당을 먹는다는 그는 "옛날에는 비건 제품이 아니면 안 된다는 틀에 갇혀있었다. 고기를 12년 정도를 안 먹었는데 지금은 먹는다. 나에게 자유와 유연함을 허락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재재도 "이하늬는 정말 건강한 사람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요즘 Z세대에는 워너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오히려 "예전에는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유난 떠는 걸로 생각했다. 이제는 그런 걸 얘기하고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비단 이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세상이 바뀌어가는 것도 체감하고 있었다. 그는 "2006년에 미스코리아에 나갔을 때도 운동해서 나오는 친구들이 없었다. 대부분 하얗고 뽀얀 분들이 많았다. 난 태닝을 하고 운동해서 허벅지가 갈라져 있었는데 그때는 '왜 저러지?' 했다. 걷는 것도 너무 씩씩하게 걷지 말라고 지적한 분들이 있었다. 나는 당당함이 키워드라고 생각하면서 사는데 살기 척박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배우가 되기에는 너무 크다는 얘기도 듣고 '보조개를 막아야한다'며 성형외과에서도 전화가 왔다. 이 생에서는 배우가 직업이 되기에는 힘들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10년에서 15년 안에 급변하는 걸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