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실판 '오징어 게임' 못한다...市, 호텔 측에 개최 불가 행정명령
강릉 현실판 '오징어 게임' 못한다...市, 호텔 측에 개최 불가 행정명령
  • 승인 2021.10.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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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강원도 강릉의 한 호텔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실제로 개최하려 한 데 대해 강릉시가 이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릉시는 어제 해당 행사를 계획한 호텔 측에 오징어 게임을 개최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다. 강릉은 현재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로, 수백 명의 사람이 모이는 건 방역수칙 위반이다.

시는 호텔 측이 행사를 강행할 경우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해당 호텔 측은 오는 24일 최후의 1인에게 상금 500만 원을 주는 현실판 오징어 게임을 개최한다고 밝혔고 전국에서 1000여명의 사람들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