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그리스행은 경쟁적 성격 아냐" 그리스 현지 언론도 비판 기사 쏟아내
"이다영 그리스행은 경쟁적 성격 아냐" 그리스 현지 언론도 비판 기사 쏟아내
  • 승인 2021.10.1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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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노는 언니' 방송캡처
사진=E채널 '노는 언니' 방송캡처

그리스 현지 언론이 유럽리그 진출을 준비중인 이다영의 가정폭력 논란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리스 매체 ‘포스톤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이다영이 전 남편을 학대하고 비난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다영은 언니 이재영과 함께 그리스 구단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하고 출국을 앞둔 상태다.

해당 매체는 '한국에서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하는 것은 경쟁이 아닌 범죄적 성격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다영의 전 남편이 이다영을 언어적·신체적 학대 혐의로 고소하고 5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25세 이다영의 삶은 아마도 다소 불안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다영의 남편은 아직 이다영을 고소하진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또 다른 그리스 매체 로앤오더도 지난 12일 'PAOK 선수의 외도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학교 폭력과 이혼 소송 등 이다영을 둘러싼 여러 논란을 보도했다. 로앤오더는 '학교 폭력 논란은 두 선수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혔다. 그러는 와중에 이다영은 또 다른 논란에도 휩싸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매체는 이다영이 논란에 휩싸였지만 그리스 리그에서 뛰는 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바라봤다. 포스톤스포츠는 '구단은 두 선수가 그리스에 도착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조만간 쌍둥이는 PAOK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