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다' 정준하 "로하 일본어 수준급…유재석 딸 챙기는 사려 깊은 아이"
'내가 키운다' 정준하 "로하 일본어 수준급…유재석 딸 챙기는 사려 깊은 아이"
  • 승인 2021.10.13 2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용감한 솔로육아-내가 키운다’ 방송캡처
사진=JTBC ‘용감한 솔로육아-내가 키운다’ 방송캡처

방송인 정준하가 아들 로하를 자랑했다.

정준하는 13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육아-내가 키운다’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아들 로하가 언급되자 “벌써 아홉 살이 됐다. 신혼여행으로 하와이에 갔는데 로하가 허니문 베이비다. 그래서 '알로하'에서 따서 '로하'가 됐다"고 이름을 로하로 짓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구라는 정준하의 '아 새!우' 뮤직비디오에 아들 로하가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연예인으로서 생명 연장에 아들이 큰 역할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하도 이를 인정하며 "끼가 엄청나다. '아빠 많이 안 닮았나 봐요'라는 말을 들어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아들바보 면모를 보였다. 

로하의 재능은 이뿐만 아니었다. 조윤희는 정준하에게 "아내가 일본 분이시지 않나. 로하는 일본어를 잘하나"라고 질문했다.

정준하는 "아내가 재일교포 3세다. 일본어를 그냥 하는 정도가 아니라 이제는 너무 잘한다. 저는 알아듣는 척 웃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나영이 "일부러 아빠 안 끼워주려고 일본어로 대화하는 것 아니냐"라며 농담하자 정준하는 "그런 것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의 로하 자랑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그는 “캠핑장에 가면 다 쉬게 하고 내가 다 하는데 우리 로하도 동생들을 잘 챙긴다. 유재석 씨에게 딸이 있지 않나. 로하가 다 챙긴다”며 “함께 간 가족들도 좋아한다. 로하 잘 키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런 아들을 위해 특급 이벤트도 열어줬다고. 정준하는 “로하의 생일 이벤트로 명랑 운동회를 진행한 적 있다. 뮤지컬 하는 친한 후배와 가발 쓰고 MC를 봤다. 일주일 전부터 준비했다. 다과도 다 차려놓고 게임도 진행하니 아이들도 어머니들도 좋아하더라”며 100점 만점 아빠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