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논란' 최성봉 "6만원뿐, 후원금 돌려주겠다"→크라우드펀딩 취소
'암투병 논란' 최성봉 "6만원뿐, 후원금 돌려주겠다"→크라우드펀딩 취소
  • 승인 2021.10.13 2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최성봉 SNS
사진=최성봉 SNS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 투병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진행중이던 크라우드펀딩도 취소했다.

OSEN은 14일 최성봉이 진행 중이던 크라우드 펀딩을 지난 13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펀딩을 진행한 측은 ‘메이커의 프로젝트 취소에 따라 펀딩이 종료됐다’고 안내했다. 

크라우드 펀딩 측은 최성봉 측에 프로젝트 스토리에 게시된 암투병 사실에 대한 근거자료와 사실 확인을 요청하였으나 프로젝트를 지속하기 어려운 사정을 이유로 프로젝트를 스스로 중단하겠다는 취소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최성봉은 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자 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제기했다. 이 유튜버는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방송을 결정했다”며 최성봉의 암 투병 진단서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거짓인 이유로는 질병 코드가 허위라는 점과 위조 방지 프린트가 없는 점, 해당 병원 진단 기록 자체가 없는 점 등을 꼽았다.

이 유튜버는 최성봉이 후원금을 사치와 유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최성봉은 반박했지만 논란은 더 커졌다.

최성봉은 12일 자신의 팬 카페에 '먼저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소중한 후원금을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드리겠다'며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5480원이다. 어떻게든 마련해서 후원금 드리고 떠나겠다.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