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출신 한선화,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캐스팅..브라운-스크린 열일 행보
'시크릿' 출신 한선화,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캐스팅..브라운-스크린 열일 행보
  • 승인 2021.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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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사진=키이스트 제공

배우 한선화가 쉴 틈 없는 연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13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한선화가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제15기 장편제작 연구과정 작품인 ‘교토에서 온 편지’는 부산영상위원회가 신설한 '2021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장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첫 작품으로, 부산 영도가 배경이다. 엄마 ‘화자’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변해가는 세 딸의 삶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며,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섬세한 묘사를 통해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KAFA 지원작 중에서도 단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교토에서 온 편지’에서 한선화는 세 자매 중 둘째 ‘혜영’ 역을 맡았다. 꿈을 향해 영도를 떠났지만 서울에서의 좌절 후 다시 돌아와 가족을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극 중 혜영은 남편을 잃고 세 자매를 키우는데 세월을 보낸 엄마의 삶 일부를 찾기 위해 언니, 동생을 데리고 일본으로 떠난다.

그룹 '시크릿' 출신의 한선화는 배우로 전향한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 6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인권 변호사 최연수 역의 젊은 시절로 등장해 묵직한 연기력뿐 아니라 김현주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일로 재회한 헤어진 연인의 모습을 그린 영화 ‘영화의 거리’에서는 로케이션 매니저로 분해, 공감 가는 현실 로맨스 연기로 호평받으며 성공적인 스크린 주연 데뷔를 마쳤다. 11월 개봉을 앞둔 범죄 액션 영화 ‘강릉’에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또 오는 22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에서는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맡아 애주가의 면모는 물론,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