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한국 손흥민 선제골, 이란과 1-1 무승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한국 손흥민 선제골, 이란과 1-1 무승부
  • 승인 2021.10.1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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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이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1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 팀은 12일 오후 10시30분(한국 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후반 3분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에게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한 것.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역대 처음으로 이란 원정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듯 했지만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1974년 9월 아라야메르 스타디움(현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을 시작으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원정팀의 지옥'이라고 불리는 어려운 이란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한 점은 긍정적이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계속 압도하는 내용이 아니라 때로는 상대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걸 예상했다. 후반에 어려운 장면들이 나왔다"면서도 "이란 전에서 승점 1점을 따서 8점이다.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이제 11월 최종예선을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승2무(승점 8)가 된 한국은 이란(3승1무 승점 10)에 이어 A조 2위를 유지했다.

조 2위까지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