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김희원이 tvN ‘바퀴 달린 집’ 세 번째 시즌을 함께하는 각오를 전했다.

14일 첫 방송되는 ‘바퀴 달린 집3’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터줏대감 성동일과 김희원, 새롭게 합류한 공명까지 삼형제의 가을 맞이 유랑 집들이가 따스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동일과 김희원은 ‘바퀴 달린 집’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바퀴 달린 집'은 사랑방 같은 곳이다. 벌써 전국 유랑을 다닌 지 1년 반이나 됐다. '바퀴 달린 집'을 좋아해주시는 시청자분들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희원은 "내게 ‘바퀴 달린 집’은 늘 새로운 공간이다. 매번 다른 곳을 찾아가다 보니 언제나 낯설다. 그래서 아직도 적응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시즌3에는 여진구와 임시완의 바통을 이어 받아 공명이 새 막내로 합류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공명은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힐링 막내’로 등극해 두 형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성동일은 "공명이와는 오래 여행을 다닌 사이처럼 처음부터 손발이 잘 맞았다. ‘나중에 뭘 해야지’라고 생각을 하면 이미 공명이 해놨더라"며 “나는 사람을 볼 때 눈을 잘 보는 편인데 눈부터 착하고 맑은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원 역시 "정말 모든 면에서 괜찮은 친구다. 촬영 중에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왜 이제 왔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원래부터 같이 여행을 다녔던 친구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동일은 '바퀴 달린 집3'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평소 ‘어머니’라고 부르던 분을 드디어 손님으로 모셨다. 어머니가 오랜만에 좋은 풍경을 봤다고 좋아하셔서 뿌듯했다. ‘잘 모셨다’ 싶었다”라고 귀띔해 성동일을 보람차게 만들었던 ‘어머니’의 존재는 누구일지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바퀴 달린 집’을 보는 큰 재미 중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경치다. 성동일과 김희원 역시도 풍경을 ‘바퀴 달린 집3’의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성동일은 "시즌1과 2를 하면서 좋은 곳을 많이 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좋은 곳이 또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나라에 경치 좋은 곳이 정말 많다”라고 덧붙여 가을 정취 듬뿍 담아낼 시즌 3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