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엄마의 손두부, 고향노포 67년 전통 고소한 맛
구례 엄마의 손두부, 고향노포 67년 전통 고소한 맛
  • 승인 2021.10.12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구례 손두부 식당이 ‘고향노포’에 소개됐다.

12알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손두부식당이 ‘고향노포’에 소개됐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다는 손두부를 찾아 구례로 떠난 길. 지리산 자락 오산전망대에서 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구례에서 찾아간 가게는 67년 전통을 자랑하는 손두부를 판매하고 있었다.

엄마가 하던 가게를 이어 받아 2대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현 주인장. 불린 콩에 물을 부어 곱게 갈아주고 장작불을 피워 1시간 30분간 잘 저어가며 끓여줬다. 끓인 콩물을 베 보자기에 걸러내고 간수를 넣어 농도를 맞춘 뒤 틀에 넣어 굳히면 드디어 손두부가 완성됐다.

갓 나온 두부는 따뜻한 것은 물론, 고소한 냄새로 사람들을 유혹했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는 두부에는 극찬이 이어졌다.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는 진하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때문에 두부가 들어간 음식은 모두 인기 만점이었다. 순두부, 김치찌개는 물론이고 청국장까지. 그야말로 엄마의 손맛 가득한 한상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