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남' 은가은 "3년간 공황장애..새벽에 응급실 찾기도"
'와카남' 은가은 "3년간 공황장애..새벽에 응급실 찾기도"
  • 승인 2021.10.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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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 조선 '와카남'
사진제공=TV 조선 '와카남'

 

가수 은가은이 '와카남'에서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 15회에는 최근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속출하게 된 공황장애에 대해 알아본다. 마음의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정신과 전문의 정재훈이 출연해 공황장애의 치료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은가은은 과거 3년간 공황장애를 겪었음을 털어 놓으며 "댄스 가수를 준비하던 시절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면서 "누가 계속 말을 걸었다"고 우울증으로 환청까지 들렸던 사연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은가은은 공황장애가 극에 달해 새벽에 응급실을 찾기도 했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최근 촬영 현장에서도 호흡 곤란을 겪었다고. 은가은은 '우울증 자가 진단'에서 위험 기준인 20점을 훌쩍 넘는 24점을 받기도 했다.

제작진은 "'코로나 19'로 인해 예전보다 많은 이들이 우울감과 스트레스, 외로움과 불안함 등에 힘겨워한다는 소식에 정신 건강을 '신(新) 와카남'의 첫 주제로 삼았다"며 "공황장애를 용기 있게 고백한 은가은을 비롯해 '와카남' 패밀리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 중요한 처방들이 쏟아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은가은이 출연하는 15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