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개월 지나면 효과 떨어져? 美 의료진 “두려워 할 만큼 아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개월 지나면 효과 떨어져? 美 의료진 “두려워 할 만큼 아냐”
  • 승인 2021.10.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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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 완료 2개월이 지나면 면역 효과가 빠르게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파이낸셜뉴스는 이날 CNN에 따르면 바이러스 호흡기 질환 전문가인 앤 펄시 로체스터 의과대학 교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서서히 약해지겠지만 사람들이 두려워할 만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백신들은 코로나 중증 예방에 꽤 효과적이다. 대부분의 돌파 감염은 계절성 독감 수준이다. 과거 직면했던 무서운 질병(초기 코로나)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화이자 백신의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CNN은 지난 6일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 이후 2개월이 지나면 면역 효과가 빠른 속도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또 백신 접종 완료 후 코로나 감염 시 중증 위험이 90% 이상 감소하지만 경증과 무증상 감염에 대한 보호력은 점차 떨어진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펄시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국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서도 "부스터샷 접종을 위해 약국으로 당장 들이닥칠 필요는 없다"고 안심시켰다.

이어 "백신 효과가 떨어져도 당황할 필요 없다"며 "괜찮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